지난 2003년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폭염을 시키는 교사, 학생들의 ‘열공’으로 가득차 있다. 여름휴가로 피서가 절정인 8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정신문화체험 수련도시 명성에 걸맞게 여름방학을 맞은 교사, 학생들은 물론 기업체 직원들의 특별 연수 장을 방불케 한다. 지난 2002년 전국교원 대상 특수연수기관으로 지정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각급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340명의 교사들의 연수가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또 도산서원 전교당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유복을 입은 옛 선비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8월부터 9월까지 인천국제항공사 직원 150여명을 비롯한 19회에 794명이 입교할 예정이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도 초·중·고생 340명이 지난 달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박2일간 총 7회에 걸쳐 독립군 사관학교 훈련 체험하기, 풀냄새 향긋한 전통마을 거닐기, 안동 물 문화관 및 발전소 관람 등 ‘나라사랑 물 사랑 역사체험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또 안동예절학교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초, 중, 고등학생 5백여 명이 다녀갔으며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는 지역아동센터 40명, 태권도 수련생 40명, 대구경북연합 RCY회원 160명, 무주안성중학교 110명 등이 1박2일 동안 다도, 배례, 공수법 등 전통예절을 배우기 위해 입교할 예정이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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