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전지분야 전문 기업인 (주)피엔티와 20일 시청에서 2차전지 생산 설비 제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엔티는 구미5산업단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생산 설비 제조 공장을 증설해 전기자동차 전장 시장 수주 확대에 필요한 IT 솔루션, 자동제어 검사기 등을 양산할 예정이다. ㈜피엔티는 지난해 구미시와 750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구미국가4산단에 3만2000평 규모의 본사 공장을 신설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업이 찾고 싶은 투자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12월 설립한 이 업체는 전지 분야 최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롤투롤(Roll To Roll·휘는 플라스틱이나 금속박 등 얇은 소재로 감긴 회전 롤 위에서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방식) 컨버팅 기계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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