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 컬러풀페스티벌 개최취소의 아쉬움을 익년도 축제에 대한 기약으로 전환하기 위해 '리마인드 컬러풀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중심으로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하고 국채보상기념공원 달구벌 광장 내 높이 12M의 대형 LED 조형물인 '컬러풀 메모리 타워'를 통해 순차적으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1차 33편의 영상공개에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2차 영상 36편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퍼레이드 쇼케이스팀 ▲해외 퍼레이드팀 ▲컬러풀송 ▲컬러픽 스테이지 ▲시그널 챌린지(시민위로영상) 등으로 퍼레이드와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모두에게 전하는 영상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 중 다국적 걸그룹 '블랙스완'이 참여한 컬러풀송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1000회를 기록하고 다양한 댓글이 등록되는 등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컬러풀송 뮤직비디오는 달구벌대종, 강정보 디아크 등 컬러풀 프렌즈의 탄생지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촬영돼 대구와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알리는 목적으로 제작됐다.이어 대구축제학교 해커톤 우승 프로그램인 '컬러픽 스테이지'는 컬러풀 프렌즈를 중심으로 총 5편의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은 2년째 휴업을 하게 된 프렌즈들이 고향을 방문해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참여 예술가들을 초대해 직접 무대를 연다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오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특히 시민위로 캠페인의 하나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그널 챌린지'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축제를 기억하고 내년을 기약하기 위해 추진된 리마인드 컬러풀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리마인드 컬러풀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뿐 아니라 전 세계에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컬러풀 메모리 타워' 3차 영상은 12월 2주차에 공개되며 '리마인드 컬러풀 페스티벌'의 모든 콘텐츠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