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촬영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지원해 ‘영화·드라마가 사랑하는 도시 문경’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4년째 시행하는 문경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순 제작비 3억 이상의 국내외 영화·영상물 중 문경에서 5회차 이상 촬영하는 경우 숙박비, 식비, 유류비, 보조출연료, 중장비 사용료 등 문경에서 지출한 비용의 20% (최대 1천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2019년 도내 처음 실시한 이 사업은 드라마 ‘나의 나라’, ‘조선생존기’ 2개 작품, 2020년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트레인’, 영화 ‘외계인’ 3개 작품, 2021년 드라마 ‘연모’, ‘홍천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옷소매 붉은 끝동’ 4개 작품을 지원했으며, 지금도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한 영화·드라마 제작사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올해도 사업을 적극 홍보해 더욱 다양한 영화·드라마 촬영을 유치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경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mfct.kr)를 참고하거나 영상사업부 담당자(☎054-571-5677)에게 문의 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문경은 메인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가은오픈세트장을 비롯해 단산모노레일, 에코랄라 등 유명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문경의 촬영명소를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