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가 지난 21일 가수 장민호의 팬들이 최근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진군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한 성금을 대구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이번 성금은 올해 트로트 데뷔 11주년을 맞은 장민호의 대표곡 ‘7번 국도’를 통해 울진에 남다른 관심과 응원을 보내기 위해 대경 민트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장민호 팬클럽 대경 민트들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나눔 활동들이 그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경 민트는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가수 장민호의 뜻을 함께 하고자 지난해부터 대구적십자사에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이웃을 돕기 위해 가수의 생일을 기념한 금액 기부, 서구 취약계층에 쌀 500kg 기부를 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