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7기 청렴도민감사관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도는 29일 예천군청에서 예천지역 청렴도민감사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예천지역 청렴도민감사관,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 외에 경북도 및 예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렴도민감사관들의 의견과 제안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지방경제 살리기를 위한 계약방식의 다각화 ▷주민만족도의 계약 적격심사 적용 가능성 ▷도청신도시 내 교통법규위반 행위 감소 방안 등 다양한 지역 현안과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현재 예천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인 ‘신도시 복합커뮤니티 센터’조성 현장도 점검했다.
청렴도민감사관들은 공사와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여러 의견을 시공사에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지난 2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예천군종합감사와 연계해 열렸으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도정과 군정에 적극 반영된다.
한편, 청렴도민감사관 제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민관합동형 감사체계로써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여론과 의견을 수렴하고자 1996년부터 시작됐다.
현재 지역 23개 시군에서 175명이 제7기 감사관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정성현 경북도 감사관은 “청렴도민감사관의 적극적인 활동이 도의 행정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렴 사각지대의 파수꾼으로서 공직사회의 불법 부당 행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