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이하 대구TP)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확대를 위해 ‘2022년 지역수출기업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최근 높아지는 세계 각국의 기술 규정 등 무역기술장벽을 극복,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확대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벌여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요구 기업경쟁력과 대외 신인도를 향상시켜오고 있다.지난해 지역수출기업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29개사가 37개의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종류별로는 CE(유럽공동체마크)가 10개로 가장 많았으며 FDA(미국식품의약품국) 6개, Oeko-Tex(유럽섬유환경인증) 5개, GRS(국제재생섬유친환경인증) 3개 등이 있다.또 해외규격인증획득에 참여한 수혜기업의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29개 사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36.7%(2471만8000달러), 매출액 24.6%(496억5100만원), 고용은 10.4%(104명) 증가하는 등 지원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으며 기업 만족도도 5점 만점 기준 4.8점으로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올해는 오는 4월 8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 비용 등 1개 기업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신청은 시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제반서류를 대구TP 기업지원단에 우편 또는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상세내용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동우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단순히 수출지원 수단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신흥시장 개척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