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재 민주당 전 구미시갑지역위원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진보와 보수의 이념정치는 이제 구시대 전유물로 지방자치분권시대를 살아가는 구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여·야 정당 선거가 아닌 42만 시민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미래를 창출시키고 구미를 발전시킬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 고 말했다.이어 "힘 있는 여당 시장이 아닌 힘 있는 야당 시장이 돼 KTX구미역 정차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구미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구미는 대한민국 내륙 최대 국가공단도시로 산업전환을 통한 최첨단 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이차전지 클러스터, 첨단방위산업, 스마트제조 등 첨단 산업의 전초기지로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로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구미시장이 되면 대한민국 대표 백신센터를 구미에 구축할 것"이라며 "그 시작을 위해 공공의료원을 조성하고 공공의료원 부속 의과대학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센터에는 중앙행정부의 청장급 이상이 되는 센터장을 초빙할 것"이라며 "의료 관련 석박사급 3천명 이상과 관련 일자리 1만개 이상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요 공약으로 ▲구미 백신센터 구축 ▲공공의료원 조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광역철도망을 연계한 국가산단 접근성 개선 ▲낙동강 생태축 회복 ▲새마을연수원 구미이전 ▲입시컨설팅지원센터 건립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활성화 ▲워킹맘과 청년이 행복한 도시 등▲국가산단의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 ▲'소부장(소품, 부품, 장비)' 미래 산업도시로 전환 ▲새마을 연수원 구미 이전 등을 제시했다.한편 김봉재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심인고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했고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구미시 새마을협의회장·민주당 구미갑지역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구미강남병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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