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과 조현일 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인근 7개 지역 교육장과 학교장,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교육청 남부미래교육관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 4층으로 구축된 남부미래교육관은 경산시 삼성현로 110번지 (구)성암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부지면적 8644.4㎡, 연면적 8874㎡로 총 사업비 199여억 원을 들여 완성됐다. 1층 수학체험센터, 2층 메이커교육센터, 3층 영재교육센터, 4층 영어교육센터로 구성돼 미래교육을 위한 융복합 교육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향후 경산뿐만 아니라, 청도, 영천, 군위, 고령 등 경북 남부권역의 체험중심 창의융합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수학체험센터와 메이커교육센터는 학생 체험활동 뿐만아니라,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전시체험공간을 마련하고, 활동중심의 수학·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이나 학교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가족체험이나 강연회를 통한 수학 대중화 프로그램과 함께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설계-제작-평가’의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산교육지원청 이용만 교육장은 “남부미래교육관은 내일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도록 준비한 ‘꿈의 체험장’으로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생에 처음 겪어보는 창의융합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미래교육관은 교육도시인 경산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많은 대학들과 연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학생·교사 동아리 프로젝트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이곳에서 체험하고 놀면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주말에도 쉽게 찬아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기자재 지원, 대학과의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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