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전 대구 동구갑 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서 전 위원장은 1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심(朴心), 윤심(尹心)보다 민심(民心)을 살피는 대구시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대구시장 선거에 정작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그저 시장 자리를 개인의 정치적 야욕으로 활용하는 후보자들에게 또 자존심 버리고 표를 주겠는가”라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이어 “대구시장은 노회한 정치인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자리도 아니며, 갈 곳 없는 전직 정치검사의 피난처도 아니고, 전직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자리도 더더욱 아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본인의 정치적 야심이나 대통령 당선인과의 친분만을 강조하고 있는 이들만 넘쳐나는 것이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들의 현실”이라며 “이러한 출마 예정자들의 말과 행동에 대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서 예비후보는 "저 서재헌은 청년을 위한 대구시장으로 대구시민과 함께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대구시민만을 바라보고 섬기며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청년 대구시장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또 "청년들에게 물고기를 주는 정책이 아닌,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과 준비된 청년·혁신하는 기업들이 함께 일하는 대구시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공약으로 ▲대구의 청년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청년시장 ▲대구형 실리콘밸리인 ‘청년밸리’ 사업 시행 ▲대구경북 행정통합보다 경제통합·청년통합 ▲진짜 ‘컬러풀대구’를 만드는 대구시장 등을 제시했다.서 예비후보는 대구영신중·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 고려대 정책대학원, 영국 스트라쓰클라이드 대학교(MBA)을 졸업했다. 대우증권 펀드매니저를 거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민주당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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