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 3층 증축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공창업·교육을 위한 가동준비를 마쳤다.3일 군에 따르면 해마다 새로 출시되는 가공제품이 늘어나고 센터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총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495㎡의 3층을 추가 증축했다. 건식가공실, 제과제빵실, 실습교육장 및 품질검사실을 갖추고 가공·위생장비 50종 74대를 구축했다.특히 생산증대에 따른 실습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중 교육을 통한 가공창업 기회를 높이기 위해 실습교육장을 신설했다.또 2020년 5월 HACCP 인증을 획득한 이후 2021년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센터 3층에 품질검사실을 갖추고 검사장비 32종 41대도 마련했다.센터는 농업인 가공창업 전진기지로서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공교육을 통해 가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군민을 위해 교육시설을 이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3층 관람로를 통한 생산·교육시설을 공개해 지역 소비자들에게 농산물 가공제품을 홍보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향상시킬 계획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가공 창업의 전진기지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