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상도 경주시의회 의원이 자 선거구(월성·선도·황남) 지역 재선에 도전한다.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교육환경 정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한국예총 경주지회 부회장, 문재인대통령후보 조직특보, 신경주청년회의소 회장, 경주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시의원은 자신의 공약을 피력하는 사람이 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사람”이라며 출마를 선언한 김 예비후보는 지역구 주민들과 소통에 한창이다.▶ 시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까닭은?-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의미가 가장 크다. 도시디자인과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길러오면서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갖고 싶었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경주는 천년고도지만, 관광도시에 미치지 못하는 도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설명하자면?-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년 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100% 참석했고, 지역구 현안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나서 처리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 중 ‘견리사의 견위수명’(이로움을 보았을 때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당했을 때는 목숨을 바치라)이라는 말이 있다. 사익보다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경주시의 위기에 목숨을 바쳐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제 소신이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죽을 힘을 다 해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힘써왔다.▶ 가장 시급한 지역구 현안과 개선·해결방안은?-선도동의 경우, 도시 경관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고가도로 철거가 우선된다. 또 신경주역세권 개발에 발맞춰 균형 있는 발전이 이어져야 한다. 이와 관련해 서천교 경관조명사업을 위한 예산 12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황남동은 전선지중화, 공영주차장 확보 등을 통해 도시미관을 정비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진행 중이다. 한옥경관 조명설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밤이 아름다운 도시’가 형성돼야 한다. 월성동은 도동지구 미준공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조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월성동에 잠들어있는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엮어서 월성동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마을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굳혀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