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4조1029억원 규모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 예산보다 38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중앙정부이전수입 3561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이전수입 113억원, 자체수입 12억원, 이월금 114억원을 재원으로 한다.5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추경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강화 예산과 예측할 수 없는 방역수요에 대비한 예비비 ▲미래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전입금 등 향후 재정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 재정 운용을 위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세부적으로는 신속항원검사키트 제공을 위한 방역물품·학교 자율적 방역물품 구입비,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고등학생 급식 단가 인상에 따른 추가지원비 등 학교방역·안전과 급식 관련으로 23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SW-AI 교육 중점 중학교 운영 26억, 산업체 직무교육 운영 18억원 등 교수학습활동지원에 79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 급식시설 개선 등 시설사업에 보통교부금 확정교부를 반영해 1318억원을 편성했다.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전입금, 고교 무상교육 증액교부금 등 한시법에 따라 전입되는 세입 재원의 불확실성과 재정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교육재정안정화기금에 1450억원을 편성했다.이밖에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단가 인상분, 교육공무직원 통합관리대상자 퇴직적립금 등 인건비, 기관운영비 및 시설관리, 공영형 사립유치원 운영 등 국가시책사업비, 긴급한 재정수요에 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일반예비비 증액 등 723억원을 반영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방역 및 안전 예산과 긴급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재해재난목적예비비,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교육 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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