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경산시장을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경북도의회 부의장(7·8·9대 3선의원)과 대구대학교 겸임교수, 대구·경북 혁신발전협의회 위원, 경북의정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황 예비후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인터뷰 일문 일답.
▶ 출마를 결심하게 된 까닭은?
- 지방의원의 마지막 꿈은 기초자치단체장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경북도의원 3선으로 12년간 의정활동 하면서 23개 시·군마다 특화된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예산투입과 추진하는 사업들을 보면서 과연 우리 경산은 어떠한 특성화 된 도시로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기본적인 소양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산을 크게 2개 권역으로 나누어 발전시키고 싶었다.와촌, 하양, 진량, 자인 등의 읍면에 소재한 일반산업단지에 경산의 잘 갖춰진 산업인프라를 활용해 산업밸트화로 미래형 지식기반산업 육성으로 첨단산업의 선도도시로 만들고 싶다.
경산 7개 동지역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여 쾌적한 주거환경문화웰빙도시를 만들고 싶다.
▶ 자신만의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설명하자면?- 저는 도의원 3선으로 12년간 의정활동 경험과 실제 2번의 시장선거를 출마하면서 2012년도 경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 6명후보 중 2등으로 현시장과 726표차로 석패했고 두 번째 시장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7여%의 득표율로 시민들에게 검증은 받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누구보다 경산을 잘 알고 있고 시민이 무엇을 요구하는 지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 선거를 통해 지역별 조직이 탄탄한 검증된 후보라고 자부한다.
▶ 가장 시급한 지역구 현안과 개선 해결방안?- 경산시의 산업은 내연기관의 자동차부속품류, 전기, 기기 부품류 등의 생산 및 고용비중이 높다.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화 정책 강화에 따라 내연기관의 차량은 10년안에 종말이 온다.
따라서 향후 미래형동차 생산에 따른 내연기관 중심인 산업구조의 전환이 시급하다.
경산에 잘 갖춰진 산업인프라를 활용해 산학연 네트웍 구축으로 경산시 특성에 맞는 미래형산업을 육성할 것이다.  기존의 지역 중소기업들은 핵심기술개발 지원과 교육 전문인력 지원으로 기업경쟁력강화와 지식기반산업으로서의 전환 및 육성하겠다.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연장 순환선 완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경산을 '메갈로 폴리스'의 핵심도시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