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맞춰 경북형 웰니스관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경북도는 6일 이를 위해 ‘2022년 경북 웰니스(치유와 휴식)관광 Kick-Off 보고회’를 가지고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관련 전문가 및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5개 시군(영주, 영양, 영덕, 봉화, 울진), 거점시설 대표가 참석해 웰니스관광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5개 시군의 거점시설은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영덕군 인문힐링센터 여명,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울진군 금강송 에코리움이다.도는 지난해 경북형 웰니스관광 모델을 위한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5개소 거점시설을 연계한 관광자원 발굴과 스토리텔링을 구축하는 등 웰니스관광의 중심지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결과,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2년 웰니스관광 신규클러스터’에 선정됐다.특히,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들어서면, 치유, 안전, 힐링의 새로운 여행트렌드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이러한 트렌드에 경북이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해 사업들을 구체화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건강을 누리는 더 즐거운 여행’ 비전 아래 ▲경북 웰니스관광상품개발 ▲경북 웰니스관광산업 기반구축 ▲경북 웰니스관광 연계·확산의 3대 과제 11개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웰니스관광 거점시설과 연계해 특화프로그램 개발과 상품화에 나선다. 거점시설별 기존 프로그램에 특화프로그램을 추가하는 한편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연계관광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또 거점시설에 전문 인력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강사풀을 운영하고, 입간판, 포토존 설치,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홍보브로슈어 제작지원 등 수용태세를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지역 의료진을 위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의료원, 보건소 등 방역인력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향후에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웰니스 돌봄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이외에도 5개 시군의 웰니스 자원, 콘텐츠, 최신 관광트렌드 등 현황분석을 거쳐 발굴된 스토리텔링 콘텐츠 ‘참(CHARM) 웰니스 여행’을 통해 경북 웰니스관광 BI(Brand Identity) 개발을 추진한다.또 지속적인 웰니스관광 육성에 필요한 행정적·제도적 사항의 지원근거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웰니스관광산업 기반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개별여행객 위주 관광수요 대상을 넓혀 기업, 단체, 대학 MT 등 평일 웰니스관광 수요창출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산업 저변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월니스관광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 산업 협의체와 협력을 통해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