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지난 6일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제2기 도시농업학교'를 개강했다.이 프로그램은 이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사업대상지 내 폐·공가를 도심 속 텃밭으로 활용해 마을 구성원들에게 도시 농업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농부학교 마을 텃밭은 주민들이 팀을 구성해 텃밭을 공동 관리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계절별 작물을 직접 재배한 수확물은 관내 어르신 등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마을 텃밭은 이천동 437-5번지 외 1필지에 15개 구역으로 2인 1개 조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까지 작물의 파종과 수확이 이뤄진다. 특히 이천동에 소재하는 대봉·영선초등학교 아동들이 참여해 작물의 성장 과정을 손수 체험해보는 꿈자람 마을학교와 병행해 운영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도시농부학교를 통해 주민공동체 형성을 통한 역량 강화와 수확물 나눔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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