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대구시지부가 11일 오전 11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103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가진다.이날 행사에는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병구 대구교육청 부교육감, 장정교 대구지방보훈청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한다.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포문 낭독, 약사 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은 시낭송가 정명숙이 대표적 저항시 ‘광야’를 낭송, 소프라노 안영과 테너 김주영이 가곡 ‘꽃바람’, 뮤지컬 영웅의 수록곡‘ 그날을 위하여’를 부를 예정이다.이어 박동욱(98세) 전 광복회 대구지부장이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상기하고 국가의 번영을 기원하는 만세삼창을 선창한다.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비슬홀 로비에 임시정부 환국기념 사진, 파리평화회의 임시정부 대표단 파견 모습 등 임시정부의 활동을 대표하는 사진 40여점을 전시한다.노수문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제103주년 기념식이 국내외에서 분출된 한민족의 자주독립에 대한 의지를 한 곳에 모아 독립운동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애국선열의 나라사랑정신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