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현 영천시장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영천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44.6%의 지지율을 기록해 타후보 모두의 지지율 합계보다 앞섰다.또 최 시장의 시정 운영평가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이 73.5%로 부정 평가 16.1%보다 압도적으로 높아 재선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가 경북신문의 의뢰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최기문 현 시장은 44.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국민의힘 박영환 전 경북도의회 의원은 18.2%, 국민의힘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6.4%, 이정훈 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기획국장은 7.2%로 뒤를 이었다. 다른 후보 2.2%, 없음 5.3%, 모름 6.1%였다.
최 시장의 지지율은 박영환, 김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의지지율 합계보다 10% 격차가 벌어졌다.또 최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시민 중 남성은 42.6%, 여성은 46.7%로 조사돼 남녀 모두 높게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도 최 시장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만18-20대는 39.2%, 30대는 46.8%, 40대는 50.1%, 50대는 39.8%, 60세 이상은 46.1%를 기록했다.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계속 지지하겠다 63.8%, 바꿀 수도 있다 30.6%로 응답했다.
최기문 현 시장의 시정 운영 평가에서는 긍정평가 73.5%, 부정평가 16.1%였다. 긍정 평가 중 매우 잘함은 32.0%였고 대체로 잘함은 41.5%였다. 부정평가 중 대체로 잘못함은 9.2%였고 매우 잘못함은 6.9%였으며 모름은 10.4%였다.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64.8%, 더불어민주당 16.5%, 정의당 2.6%, 기타정당 2.0% 순으로 응답했다.정당지지도 문항과 후보지지도 문항의 교차분석에서 최기문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에서 고른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소속 정당 지지층에 한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기문 지지층은 국민의힘 지지자 61.0%, 더불어민주당 17.7%, 정의당 2.4%, 기타정당 2.7%, 지지정당 없음 14.3% 잘모르겠다 1.9%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박영환 지지층은 국민의힘 86.5%, 더불어민주당 7.9%, 정의당 0.8%, 기타정당 0.4%, 지지정당 없음 4.0%, 잘모르겠다 0.4%로 구성됐다. 김경원 지지층은 국민의힘 81.4%, 더불어민주당 5.3%, 정의당 5.0%, 기타정당 0.8%, 지지정당 없음 6.0%, 잘모르겠다 1.5%로 구성돼 있고, 이정훈 지지층은 더불어민주당 74.7%, 국민의힘 15.0%, 정의당 5.0%, 기타정당 0.0%, 지지정당 없음 5.3%, 잘모르겠다 0.0%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 7일 8일 영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24%), 휴대전화 가상번호(76%)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6%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