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내 도시개발 사업과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활발한 추진으로 경북 도내 최다를 기록했다.재개발 사업은 오래된 도심 지역 정비사업이며, 재건축 사업은  낡고 오래된 아파트를 헐어 새로 짓는 아파트사업, 도시개발사업은 도심 시가지 신규 조성 사업 으로 이러한 사업추진은 구미지역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다.가장 큰 도심 재개발 사업은 3곳, 재건축 사업은 5곳, 도시개발 사업 지구는 원호, 상모지구 등 2곳으로 2곳은 공사에 들어갔고, 괴평, 인덕 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은 실시계획인가 등 사업 추진 시행으로 지구단위 계획과 실시계획인가, 관리처분 계획 등 행정관청의 사업시행 절차를 밟고있다.이중 평 재개발 사업은 총 7786세대를 공급할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이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의 적용을 받는 사업이다.특히, 재개발 사업 모두 원평동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이 중 가장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 ‘원평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공사중 최근 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현재는 주춤한 상태다.사업 시행은 원평동 330-2번지 일원 5만9162㎡ 대지면적에 최고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1610세대 공급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사업 시행계획(변경) 인가를 받아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자로 선정돼 공사에 들어갔다.또 인접 지역 중 가장 큰 사업 규모 재개발 사업은 ‘원평2동 재개발사업’으로 원평동 7-43번지 일원 대지면적 8만17㎡에 최고 49층 공동주택 22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지난 2015년 11월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2018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후 2020년 10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고 착공을 준비 중이다.또한, 원평동 24번지 일원에 자리 잡고 있는 ‘원평 3구역 재개발사업’도 최고 30층 이상 공동주택 861세대를 공급목적으로 2021년 5월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최근 조합설립(변경) 인가 받아 경북 도내 재개발 사업 추진 최다를 기록했다.
◆ 건축 아파트 사업도 활발재개발 사업과 함께 재건축사업을 추진도 활발해 5곳 모두 사업추진 중이다.‘원평주공아파트’는 그간 오랫동안 공사 중단후 시공시 교체후 우여곡절끝에 2019년 착공을 재개한후 오는 10월 입주를앞두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 2016년 7월 착공과 함께 분양을 시작했으나 건설사의 사정으로 같은 해 12월 공사가 중단됐지만, 지난 2019년 12월 광신종합건설과 손잡고 착공을 재개해 오는 10월경 입주할 예정이다.‘형곡 3 주공 재건축 아파트’ 사업은  2017년 2월 안전진단 통과 후 같은 해 10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지난해 12월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관리처분계획을 준비 중이며, 지난 2019년 10월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공동주택 7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비산동 공단 4 주공아파트’도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11월 조합설립(변경) 인가를 받아 공동주택 756세대와 부대 복리시설 공급으로  HJ중공업을시공사로 선정해 철거에 들어갔다.’황상동 1 주공 아파트’도 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지하 2층 지상 42층 아파트건설로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재건축 시 지하 2층 지상 42층 아파트 1291세대를 공급한다.
 
지지부진하던 송정동 41번지 일원 공동주택 249세대를 공급하는 ‘송림아파트’도 지난 2020년 3월 조합설립(변경) 인가를 받아 중흥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 도시개발 사업도 활발구미지역에는 재건축 사업과 함께 도시개발 사업도 활발하다. 반면 지역주택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현재 착공한 대표적 도시개발 추진 사업은 원호 상모, 거의 지구며,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향후 사업에 들어갈지 구는 괴평, 인덕 지구다.
 
거의1지구는 기존 구미 국가공단 2, 4단지 배후 정주단지와 경북개발공사에서 조성한 옥계 1 노후 주거단지의 대체부지조성으로 2009년 지역주민들의 요구로 환지 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곳 도시개발 사업은 총 46만1천㎡(약 14만평) 면적에 총사업비 814억원을 투입해 2300여 세대, 63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이다.2011년 7월에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7년 12월에 실시계획 인가를 했으나 체비지 매각 지연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1월 19일 공동주택 체비지 매매계약을 통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아 지난해 8월 4일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되어 아파트 1722세대를 분양했다.원호 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원호 지구 도시개발사업 면적은 24만6913㎡으로 구역 중앙부로 인노천과 동북 방향으로 들 성공원, 문성지가 위치해 최고 베드타운으로 주목 받고 있다.원호지구는 지난 2014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후 인접한  문성2~3지구 도시개발사업 성공에 따른 토지소유자들의 개발 염원으로 대부분 지주 동의를 얻어 착공에 들어가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구미 고아읍 괴평·송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단독주택용지 배치 일부 조정 및 주차장 용지 추가 확보 등 조건으로 가결됐다.
 
이 지구는 2016년에 자연녹지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변경돼 2018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으로 미개발된 상태로 유지돼 왔다. 2018년 2월 가칭) 괴평·송림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에서 법적 동의요건 충족 후 도시개발구역에 지정됐다.
 
총 23만여㎡ 면적에 3952명(1520세대)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단독ㆍ공동주택용지 조성으로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이처럼 활발한 도시 정비 사업과 달리 지역 주택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송정동 지역주택사업도 시행사가 여러번 바뀌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며, 구미 문성 지역주택조합도 조합원 모집과 토지주 보상가 등 문제로 어려움을겪고 있고 선산 교리 지역주택조합도 조합원 모집 저조로 일반 분양으로 전환한상태다.
◆ 개발 호재 따른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고공행진
 
구미지역은 각종 택지개발 사업시행으로 아파트 가격도 공공행진을 하고있다.
올해 분양한 구미지역 아파트 물량은  총 10단지 8757세대로 △대우 센트럴파크 819세대 △어반웰스 대우 1, 2차 1722세대 △대광 이엠씨 2740세대△상모지구 600세대△인의동 동원 900세대△봉곡동 400세대△범양 486세대△동재 건설 1차 290세 등이다.지난 1월 대구권 광역철도의 본격 추진 소식이 전해지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6월 기준 1억5117만 원까지 상승해 지난해 줄곧 1억3천만 원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이는 이제 지방도 광역철도를 통해 수도권처럼 지역 간 경계 없는 생활권 확보와 신공항, KTX 정차 등 호재로 아파트 가격 상승 투자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구미 경제계 관계자는 “구미지역 내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 개선작업이 봇물을 이루는것은 2028년 신공항 개항에 따른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와 5단지 산업 용지 분양가 인하에 따른 LG BCM 착공과 최근 구미 국가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취수원 이전에 따른대구,구미 양도시간 상생 협력 체결 등 영향으로 올해는 부동산이 기지개를 켤것”이라며 부동산경기의 상승도 예고했다.구미 A 대학 부동산 학과 교수는 “KTX 구미정 차등 정주 여건 개선에 따른 아파트값 상승 등 기대심리등 정권 교체에 따른 TK 지역 대선공약 추진등으로 타지역 대비 구미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은 계속 추진되어 아파트 분양은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