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달부터 산업현장에 필요한 숙련된 현장인력을 양성‧지원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고용을 증진하기 ‘2022년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12일 시에 따르면 2005년 시작된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우수한 기술인력을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양성·지원한다. 이로써 기업은 신규직원 재교육 비용절감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구직자는 직무훈련과 취업이 바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과 구직자 모두 만족도가 높고 지역 내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에 기여도가 높은 사업이다. 시는 올해에도 분야별 총 340명의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분야별 10개 수행기관의 훈련생 모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및 대학‧전문대학 졸업(예정)자,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을 원하는 지역 내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기업 수요에 대응하는 직무훈련을 통해 분야별 맞춤인력을 양성공급함으로써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훈련수료자들이 해당 분야의 기업에 취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13일 첫 수업을 시작하는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의 교육과정인 ‘지능형기계시스템 설계 및 제작과정’은 관련 전공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3D CAD/CAM/CAE를 활용한 자동화 장치 설계‧설치공구 제작’ 등 현장실무 기회제공 및 심화교육을 통해 관련 자격증 취득지원과 함께 지역 내 4차산업 제조기반 산업체로의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그 외 분야의 인력양성과정의 자세한 사항은 각 수행기관 및 교육기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우수인력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졸업(예정)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들의 취업요구를 동시에 부응할 수 있는 대구시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고용시장의 인력수급 불균형과 지역 내 실업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