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최근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결을 위해 베트남 옌빈현을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의를 추진했다.이번 협의에 박근노 농정과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옌빈현 안황링 서기장, 웬 쑤언쯔엉 인민위원장, 옌바이성의 해외교류 담당팀장이 직접 참석해 베트남 현지의 깊은 관심을 받았다.특히, 실무협의회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인력 업체의 소통부재 등 문제점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 중심 사업 추진으로 신뢰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군은 옌빈현 요청에 따라 통역원을 도입해 근로자의 인권‧임금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으며 옌빈현은 외국인 근로자 이탈방지를 위한 사전교육, 강력한 단속, 사후조치를 책임지기로 했다.이밖에 옌빈현은 예천군 도청 신도시와 문화공간 조성에 관심을 표하고 선진농업 기술 교육 등 사회문화 전반적인 교류를 요청했으며 군은 향후 이번 협의를 토대로 4월말 화상회의로 MOU를 채결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문제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협의로 양국의 믿음과 신뢰가 굳건해졌으며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베트남 옌바이성 옌빈현은 예천군과 지난 2016년 자매결연 후 직‧간접적 교류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있으며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