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포항스틸아트공방 수강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귀금속공예 부문 1위 및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박아령 수강생은 2018년부터 스틸아트공방 강좌를 꾸준히 수강하며 스틸 공예 기술을 익혀왔다. 또한, 첫 출전한 2020년은 동상, 21년은 은상을 수상했으며, 1년 만에 다시 도전한 이번 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성과는 포항시립미술관의 체계적인 공방 운영으로 이뤄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스틸아트공방은 2016년에 개소해 현재까지 832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으며, 스틸문화 저변 확산과 시민 예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실력을 갈고 닦아 좋은 성과를 거둔 수강생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