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청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진상 예비후보가 14일 서대구공단 첨단산업도시로 개선과 미래인재 육성 등에 대한 공약을 내놓았다.김 예비후보는 우선 "서대구공단·염색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주민들의 정주여건에 걸맞게 확기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단지인 서대구공단과 염색공단은 오랜세월 대구경제와 산업발전의 토대가 돼 시민들과 함께 발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산업포트폴리오의 변화와 기존의 섬유산업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지역내 산업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소음과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요구하는 등 사업구조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김 예비후보는 "도심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의 친환경·첨단화를 유도하겠다"며 "사업장 공해방지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지원, 환경오염상황실 및 대기정보시스템 운영 확대, 단지 및 주변도로 클린시스템 운영, 미세먼지 집중청소의 날 운영 등 단기적인 대책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장기적으로 첨단산업유치를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와 염색산업을 물없는 염색 상용화로 친환경·첨단 산업단지를 만들어 대구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쾌적하고 깨끗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키우기좋은 도시, 학력격차 해소 등 미래인재 육성에 대해선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에 이르기 까지 계층별·맟춤형 생애주기별 교육을 강화해 지역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세부적 공약으로는 ▲서구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등 증설로 교육기회 제고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주변을 어린이 안전지대로 관리강화 ▲청소년 역량강화·건전육성 ▲내당·평리권역 도서관건립으로 지식 정보 접근성 강화 ▲서구 청소년 수련관 기능 보강 ▲4차 미래산업 체험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경북 의성에서 중학교를 졸업한후 1979년 대구로 유학와 서구 원대동에서 자취하며 고교생활을 지냈다"며 "그때부터 서구의 교육여건을 몸소 경험하며 아쉬움을 느꼈다"고 했다.이어 "지난해 1월 서구부구청장으로 부임하면서 서구의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계층별, 소득별 맞춤형 육아·학습지원을 통해 소중한 우리의 아들·딸·손자·손녀들을 잘키울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꿈과 희망이 있는 서구를 건설하고픈 바램을 가졌다"고 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