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올해도 관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꿈이 자라는 공부방꾸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학습환경이 열악하거나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공부방을 만들어준다.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 저소득 한 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 법정 저소득가정 중 공부방이 필요한 초등학생 가정이며 책상, 의자 책장뿐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 한해 LED 스탠드 등도 지원한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순수 군비 사업으로 진행, 3년간 저소득계층 54가구 70명의 아동에게 새 공부방을 제공했다. 지원을 받은 아동과 부모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사한 결과 ‘생계유지’와 ‘자녀 돌봄 및 교육’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가정 내 안정된 학습 공간을 마련해 감염병 장기화로 인한 저소득가정의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어느 때보다도 가정에서의 학습 시간이 많아진 현 시국의 아동들에게 공부방 조성사업은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라며 “달성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저소득 아동들의 공평한 출발선 보장을 위해 ‘책가방 보내기 사업’,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학원연계사업 ‘꿈(을) 담(는) 스터디사업’, 취약계층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사업’ 등 다양한 아동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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