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청장에 출마함 국민의힘 차수환 예비후보가 22일 "동구를 '교육 국제화 특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차 예비후보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여건 마련과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특구지정을 추진, 동구를 최고의 글로벌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그는 "현재 동구는 21곳의 중고등학교 중 15곳이 학업성취도 미달학교라는 교육 낙후도시이며 사교육의 인프라가 부족해 자녀교육을 위해 수성구로 이주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영어공립학교를 신설해 실용 외국어 프로그램과 원어민 화상영어센터를 운영하고 영어마을에서 초등영어체험학습, 중등영어캠프 등을 실시하겠다"며 "또 율하첨단산업단지 부지 일부를 대규모 학원 Street로 조성해 글로벌 시대를 리더할 창의적 인재 육성과 교육국제화 인프라를 구축,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차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창의적인 글로벌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 구민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세계적인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내실화해 진정한 글로벌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