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달성문화재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달성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하는 2022년 국비 지원 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돼 3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 선정사업은 총 4건으로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국비 1800만원),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국비 1700만원),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 사업(국비160만원), 공통부모교육 사업(시비140만원)이다.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도서관을 통해 국민 생활 속 인문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으로 달성군 내 주요 숲, 나무 군락지와 문화유적지에 대한 강연을 듣고 탐방하는 자유기획형과, 계명대 시각디자인과 대학생과 지역 중학생이 멘토-멘티가 돼 함께 진로를 체험하는 특화기획형을 진행한다.이밖에 도서관에 작가 1명이 상주해 문학 큐레이터로 활동하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과 영·유아 양육자에게 자녀에 대한 이해와 책을 통한 소통법을 알려주는 ‘북스타트 부모교육 지원사업’, 영·유아 부모교육과 부모·자녀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공통부모교육 사업’등 다양한 공모 선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아이를 양육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지역민을 위한 일상생활 속 문화교육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