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돕기 위해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는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자금, 기술·인력, 정보부족 등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을 거점으로 지난 1월에 발족했다.지자체, 기업, 지원기관, 대학, 금융기관 등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사업화, 판로개척, 인력양성, 자금 등 미래차 전환의 전주기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 개설로 기업들은 분산돼 있는 미래차 전환 관련 지원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가입하면 맞춤형 애로 상담, 미래차 최신 동향과 지원정보를 담은 실시간 모바일 알림서비스 등의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기업과 보다 활발하게 소통하고 미래차 전환 지원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견기업이 멘토가 돼 협력사와 함께 전환을 추진하는 ‘미래차 전환 상생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1차 협력사 중심으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2·3차 협력사의 경우 수직적·종속적 구조로 인해 전환 속도가 많이 늦은 편이다. 이에 시는 미래차로 전환 중이거나 전환을 희망하는 1차 협력사 중심으로 2・3차 협력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생 전환을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미래차 역량 스케일업’도 중점 지원해 나간다. 특히 지역 부품기업의 해외판로를 확대하고자 우수기업 대상으로 CES 등 글로벌 전시회 참가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완성차 및 부품사 초청을 통한 테크쇼 개최를 통해 거래처 다변화도 집중 지원해 나간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5월중에 공고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센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계기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과의 소통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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