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은 북구 소재 40개 초 4학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학습하는 체험 중심 교육이다.북구는 지난 2017년 대구서부교육지원청 및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교실의 예산 지원, 교육 홍보, 환경교사 양성 및 프로그램 개발 등 환경교육 기반을 구축했다. 6개 초등학교에 시범사업을 시작해 2018년부터 관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시행하고 있다.올해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 작은 행동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배달음식이 식탁에 오기까지의 과정(생산, 유통, 소비, 폐기)에서의 환경오염 사례를 예시를 통해 배우는 이론 교육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분리배출 등 체험 교육을 병행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해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