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26일 4개의 대학교와 '지역대학 연계 초등돌봄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교육부 국가시책사업인 ‘방과후돌봄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2020년에 시작해 올해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 공모과정을 거쳐 지역 4개 대학교(대구가톨릭대, 대구보건대, 대구한의대, 수성대)와 27개의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했다. 각 대학교는 내년 2월까지 서구·북구 소재 희망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대학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공모 사업대상이 확대돼 서구 지역아동센터 중 희망센터와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초등학교 25교, 942명이 참여해 돌봄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만족도가 94%로 교직원·학부모·학생의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철구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대학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돌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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