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고등학교는 지난 26일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마음 성장학교' 현판식을 가졌다.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청소년기 정신건강을 위한 마음 성장학교 사업은 2021년 통계청 조사 결과(2020년 중·고등학생 스트레스 인지율 34.2%(경상북도 31.7%), 우울감 경험률 25.2%(경상북도 22.6%)를 바탕으로, 이러한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최근 비록 그 수치가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예방적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번 현판식을 통해 앞으로 가은고 마음 성장학교에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들에 경각심을 가지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변화와 함께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학교 기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 및 중요성 인식’, ‘디지털 기기의 영향 및 디지털 기기 지혜롭게 사용하기’, ‘보건복지부 인증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학교에 적용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가은고 홍성백 교장은 “가은고 학생들은 해피(happy) 바이러스를 지닌 아이들이다.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가슴에 품고 불안해하지 말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 나가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