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경선 결과가 이르면 이번주 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낙영 현 경주시장과 박병훈 현 제20대 대통령인수위 국민통합위 자문위원 간의 대결은 '당심의 손'에 달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올해 기준 4월 27일 현재까지 진행된 3차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두 예비후보 간의 초접전 양상이 벌어졌다.실례로, 주낙영·박병훈 국민의힘 두 후보와 함께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출마가 거론되는 정다은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경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가 진행됐다. 지난 2월 16일 발표된 (주)에이스리서치 경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주낙영 38.6%, 박병훈 34%, 정다은 7.9% (경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무선81.2%, 유선18.8%) 대상. 95% 신뢰수준에 ±4.4%p).4월 14일 발표된 한길리서치 경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주낙영 39.4%, 박병훈 40.9%, 정다은 5.8% (경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무선100%) 대상. 95% 신뢰수준 ±4.4%p). 4월 18일 발표된 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 경주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주낙영 44.0%, 박병훈 41.6%, 정다은 5.5%(경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유선9%, 무선91%) 대상. 95% 신뢰수준 ±3.1%p)로 조사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이처럼 두 후보간 팽팽한 여론조사 상황을 가정했을때 국민의힘 경주 당원선거인단의 표심이 경선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경주시장 공천 경선은 당원선거인단 50%, 일반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정되기 때문이다.또 국민의힘 공관위의 최근 5년 이내 탈당 후 출마경력 감점 10% 조항이 반영될지도 미지수다. 이와 관련 박 예비후보는 '자신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본보 3월 24일자 2면 보도)을 전한 바 있다.한편 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경선 당원 모바일·전화 투표는 28일과 29일, 일반여론조사는 28~29일 진행된다. 경선 결과는 빠르면 오는 30일 또는 다음달 1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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