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가 지난 26일 대구도시철도공사 2고객센터와 폐의약품의 안전관리 및 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한 경과나 변질 부패 등으로 복용(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이 종량제 봉투로 배출돼 질병이나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폐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수거함을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17개역에 제공했다. 
 
대구도시철도 2고객센터는 수거함에 버려진 폐의약품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한 곳에 모아놓고 이를 서구가 통합 수거해 안전하게 소각 처리하게 된다. 성임택 부구청장은 “올바른 폐기물 배출로 환경을 지키는 일은 모두가 힘을 모아 실천해야 할 일이며 다양한 면에서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