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3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낙동강 포남제2배수문 및 상주시 사벌국면 낙동강 매호제6배수문현지에서 수문운영자 전문교육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대구·경북지역의 낙동강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시·군·구 한국농어촌공사의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직접 수문조작과 운영 교육을 진행, 수문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홍수 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대구환경청은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수문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조작 운영의 전 과정을 보여주고 수문 오작동 등 돌발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는 방법도 상세히 설명하는 등 교육의 내실에 중점을 뒀다.특히 올해부터는 낙동강 등 국가하천에 스마트홍수관리시스템이 본격 구축돼 각 지자체에서는 수문 운영을 현장 출동 없이 재난상황실에서 현지를 모니터하면서 원격으로 수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수문작동 대응 시간 단축 등 업무효율은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되나 수문 운영과정에서 오작동, 이물질끼임 등 여러 돌발상황도 빈틈이 대비해야 한다.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이번 교육은 홍수 등 다양한 여건하에서 수문오작동 등 여러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실무담당자들이 침착함을 유지해 수문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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