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4일 6.1 지방선거 대구 7개 구·군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이로써 앞서 수성구청장 후보에 김대권 현 구청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하면서 대구 8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모두 마무리 됐다.대구공관위에 따르면 ▲중구청장 류규하 ▲동구청장 윤석준 ▲서구청장 류한국 ▲남구청장 조재구 ▲북구청장 배광식 ▲달서구청장 이태훈 ▲달성군수 최재훈 후보가 확정됐다.국민의당 출신 후보의 참여로 100% 일반 여론조사로 진행된 중구청장 선거 경선에서는 류규하 후보가 70.81%를 얻어 여성 가산점을 받아 35.03%를 얻은 권영현 후보를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또 양자대결로 치러진 동구청장 선거 경선에서는 치열한 경합 끝에 46표 차이로 윤석준 후보가 승리했다.현직 구청장과 부구청장 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구청장 경선에서는 류한국 후보가 1821표를 받아 1382표를 얻은 김진상 후보를 이기고 3선에 도전한다.남구청장 경선에서는 현역인 조재구 후보가 1518표를 받으며 810표를 얻은 권오섭 후보를 따돌렸다.북구청장 경선에서는 현역인 배광식 후보가 4513표를 획득해 2740표를 획득한 박병우 후보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달서구청장 경선에서는 현역인 이태훈 후보가 4928표를 얻어 안대국, 조홍철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돼 3선에 도전한다.현역 군수의 3선 연임으로 출마가 제한된 달성군 경선에서는 최재훈 후보가 4147표를 얻어 강성환, 조성제 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날 광역의원 공천 후보도 추가로 발표했다. 중구 1선거구에 임인환 후보, 남구 1선거구에 박우근 후보, 남구 2선거구에 윤영애 후보, 북구 2선거구에 김지만 후보, 수성구 3선거구에 이승호 후보, 달서구 3선거구에 황순자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