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6일 시민회관에서 부모님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문화 확산을 위해 어르신과 내빈 800여 명을 모시고 ‘제5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사랑봉사단의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자식을 바르게 성장시키고 훌륭한 어버이상 정립에 앞장선 장한어버이 13명과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며 효를 실천해온 효행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해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싱싱고향별곡으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아온 단비와 지역 가수 및 마술사 이주호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해 어르신들의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보답하고 효 문화가 생활화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