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맞춰 경주한국대중음악박물관(관장 유충희, 이하 한대음)이 복합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대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2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 공모에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한대음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맞춰 ‘박물관 쨍하고 해뜰 날 온단다’라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프로그램을 선보인다. 
 
ICOM(국제박물관협의회)에서 선정한 공통 주제인 ‘박물관의 힘(The Power of Museum)’에 대해 여러 키워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한다.
  복합문화프로그램으로 음악이 있는 특강 · 체험 · 전시로 구성해 강의와 음악이 있는 특강을 진행한다. 오는 21일, 복합체험프로그램 ‘음악이 있는 특강’은 장유정 교수단국대학교 교수이자 음악사학자인 장유정 교수가 진행한다. 
 
장 교수는 이날, 팬더믹으로 사람 간 소통 단절과 사회문제에 있어 박물관의 영향력을 강조하고 포스터 코로나 시대에 한국대중음악박물관만이 가진 특성을 부각한다. 음악을 통해 사람간 ‘정’과 ‘소통’의 메시지를 담을 예정으로 국민 정서에 가장 잘 맞는 트로트에 대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물관 주간 중 14일과 21일, 두 번의 토요일에는 재밌는 어린이 트로트 노래도 배우고 나만의 LP를 만들어보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부대행사로 진행하는 전시에는 트로트가 우리 가요사에서 어떻게 소통되고 전달되었는지 연대별, 시대별로 정리해 보여준다. 이 전시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대음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어린이 교육프로그램과 성인대상 강연신청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홈페이지(www.kpopmuseum.com) 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충희 관장은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진행하는 복합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일상과 마음에 위로와 안식을 얻고 박물관의 선한 영향력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