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치매안심센터는 성건동을 ‘치매보듬마을 신규마을’로 선정하고 치매보듬마을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중이라고 8일 밝혔다.치매보듬마을은 치매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마을이다.성건동은 6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39%로 도심지역 평균 28%보다 높다.이에 치매안심센터 접근성과 마을 자원 활용 가능성, 주민 참여 적극성 등 여건을 고려한 결과 이번에 신규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됐다.사업 추진을 위해 먼저 지난달 공공기관과 주민단체 등이 참여해 치매보듬운영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이달 주민 치매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이 진행되고 있다.최재순 경주시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과 지역공동체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