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8일 경주 불국사, 기림사를 찾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요식 행사장에 전통사찰 화재 및 화재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 방문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김호진 부시장과 전태호 경주소방서 소방행정과장, 하경태, 표덕자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예방순찰 및 소방출동로 확보, 소방시설 등 행사장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특별경계근무 화재예방활동에 소방 12명, 의용소방대 13명, 소방차량 2대 등 불국사 주변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했다. 또 사전에 지역 내 전통사찰 안전점점 및 화재안전컨설팅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전태호 소방행정과장은 “부처님 오신 날 기간은 사찰 내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하고, 불특정 다중인파가 운집하는 때"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및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계인 및 방문객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