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가 교통사고 사망자 30% 줄이기 특별대책의 하나로 'LED 야간 투광등 및 교차로알리미'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총사업비 2900만원을 투입해 한국은행네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등 9곳에 총 17개의 LED 야간 투광등을 설치했다. 투광등은 야간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조명장치로 야간과 궂은 날씨에도 보행자를 쉽게 인식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중구는 지난해까지 횡단보도 주변으로 투광등을 78곳, 227개를 설치해 야간시간대(오후8시~오전6시) 사고건수가 2017년도 326건에서 2019년도 277건, 2020년도 224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사업비 8500만원을 투입해 보성송림맨션 정문 등 10곳에 교차로알리미 설치사업을 완료했다.중구 관계자는 “야간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앞장서 사람 중심의 안전도시 중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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