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을 일주일을 앞두고 여야 구미시장 후보 지지 선언이 봇물을 이뤘다.   구미시장 후보 중 가장 먼저 지지 선언 한 단체는 한국노총 전국 건설산업 노동조합 대경지부 회원들이다. 이들은 지난 4월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노조원들은 김장호 후보가 쇠락해가는 구미의 경제를 살릴 경험과 능력을 갖췄다며 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구미의 경제, 구미의 민생을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고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하는 추진력과 젊은 패기를 갖춘 김장호 후보가 구미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윤석열 팬클럽 열지대’도 김장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열지대 구미지부는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는 경북도청에서 투자유치 총괄한 바 있는 투자유치 전문가는 물론 중앙행정부에서 40조 예산을 다룬 예산전문가로 경제 분야에서 중앙과 지방행정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경제공직자 출신”이라며 지지선언 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노총 구미 지부는 노동자종합복지관 건립, 구미시 생활임금 조례 제정과 현실화, 노동복지 실현 구현, 감정노동자 조례제정과 센터 설치, 중대재해 감소를 위한 감독위원회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러한 시장 후보 지지 선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서 지지층의 결집과 세력 확장을 통해 지지 세력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했다.   정치권은 공개적인 지지 선언이 후보의 세를 과시하며 이미지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며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전문가들은 공개 지지 선언의 선전 효과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표 결집으로 이어지는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게다가 이러한 지지 선언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구미 정치권 관계자는 “후보들에 대해 지지 선언한 특정 단체에 부정적 입장일 경우 오히려 후보에 대한 호감보다 특정단체에 대한 반감으로 표심 반감 역효과도 나올수 있다”고 경고했다.   구미 A 대학 교수는"선거운동이 정당보다 캠프 위주로 이뤄지면서 선거철에는 뭐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탓으로 후보로부터 인정받는 기분을 느끼게 하면서 책임감을 부여하는 선거 전략이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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