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 중소기업 15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중기부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롤모델로 삼아 2018년 전국으로 확산한 사업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 및 집중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지난 2월 대구지역 기업 대상 모집공고를 통해 유망기업 29개 사가 신청했고 단계별 심사(요건심사-현장평가-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했다.올해 선정된 지역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은 178억원, 고용은 43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매출 17.5%, 고용 8.5%, 수출 11.7%로 성장성이 높고 신산업과 주력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들이다.미래형자동차 분야에는 자동차 부품 냉간 단조전문기업 건일공업㈜, 차량용 전장제품 전문기업 비젼디지텍㈜, 산업용 섬유를 활용해 자동차 경량화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라지, GM Global 등에 직수출하는 자동차 힌지 전문업체 ㈜엠에이텍, 건설자재에서 전기차 부품으로의 사업재편승인에 성공한 ㈜한성알미늄이 선정됐다.ICT융합 분야에는 고성능 진공단열재와 콜드체인 패키징을 전문으로 하는 예비유니콘기업 에임트㈜, ICT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라임, 물 분야에는 다항목 수질계측기 등 첨단기술제품을 자체 개발해 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썬텍엔지니어링, 의료 분야에는 나노 전달체 제조 원천기술과 대량 생산기술을 보유한 화장품 제조기업 ㈜바이노텍, 로봇 분야에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자동화설비 전문기업 ㈜대지메카트로닉스가 선정됐다.지능형기계 분야에는 첨단 유리온실 시공 업계 1위인 스마트팜 전문 대영지에스㈜, 고정밀․고품위 정밀기계 전문제조기업 대영코어텍㈜, 소재 분야에는 국내외 20여 건 특허를 기반으로 친환경 기술을 이용한 인테리어 글라스를 제조하는 ㈜소포스, 자체 브랜드(TECHEF 등)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알루미늄 주방용품 전문기업 ㈜창보, 섬유 분야에는 K-디자인을 선도하는 헬스웨어 전문기업 ㈜제이컴인터내셔널이 선정됐다.지역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3년간 총 8000만원 내외로 성장계획 컨설팅, R&D 과제 기획,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또한 평가를 통해 연간 2억원(최대 2년) 내외의 지역스타기업 전용 R&D 과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18년 사업 시작 이후 지역스타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한 지역기업은 총 15개사로 전국 최다 배출 성과를 이뤘고 그 외 중기부 그린뉴딜 유망기업, 지역혁신 선도기업 등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도 선정됐다.정해용 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선정된 지역스타기업이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향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