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급식 등 유통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초·중·고등 학교 급식분야 유통망 확보를 집중 지원한다.24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4월 한 달간 학교급식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했으며 총 17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13개사를 대상으로 유통 분야 자문단에 의한 제품 상품성 및 급식유통의 적절성 등 1차 심층진단을 시행했다. 급식 분야 가능성에 대한 1차 진단 결과를 토대로 6월부터 현장 방문을 통해 업소 상황에 맞는 급식 분야 맞춤형 제품개발 기술지도, 문제점 개선을 위한 실질적 자문 등을 제공하고 기업별 원하는 유통망 진출을 위해 실효성 있는 기술지도도 병행한다.또 지역 내 영양사 대상 품평회, 직접적 판로개척 상담회도 개최해 신규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 판로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5개월 만에 사업에 참여한 5개사의 10개 품목이 초등학교 급식 등에 판로를 개척해 8600만원의 매출액이 발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김흥준 시 위생정책과장은 “지역의 유망한 업체들이 기업 진단에 따른 맞춤형 판로개척 기술지도로 성장 한계점을 극복하고 유통에 적합한 상품개발 등 자체 역량이 강화돼 전략적 유통망 발굴과 매출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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