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가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시작한다.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사용 승인일 이후 20년 이상된 노후주택 20가구가 대상이다. 주택의 외부경관 개선이 목적이며 가구당 최대 1241만원(자부담 포함) 내에서 지붕, 옥상, 외벽, 담장, 대문 등을 정비한다.동구는 지난해 9~12월 선정된 2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별 실시설계를 추진했으며 건축 전문가와 함께 주택상태를 점검하고 공사범위 결정을 위한 집수리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이와 함께 관련분야 전문가, 주민대표, 공무원, 구의원 등 집수리 지원위원회 심의위원들과 함께 가구별 설계내역과 사업비, 자부담 내용과 가이드라인에 따른 재료, 색채 등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사업은 오는 6월 중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결정하고 착공에 들어가 10월 쯤 마무리 될 예정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골목길정비사업과의 연계로 마을 단위의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