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가 아동안전지킴이맵을 자체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중부경찰서가 자체 제작한 아동안전지킴이 맵은 지역 내 아동안전지킴이집 37곳의 위치가 안내돼 있다.중부서는 아동안전지킴이맵을 지역 내 초등학교 10곳 현관 입구에 배너 형태로 비치하고 학교 홈페이지도 게재했다.또 지킴이집 위치가 안내된 A4홀더를 제작했으며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가 초등학생 및 학부모에게 직접 홍보할 수 있게 했다.아동안전지킴이집은 2008년 경기도 안양에서 발생한 초등 여야 유괴·살해 사건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시행된 지 14년이 됐지만 초등학생 및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시진곤 중부경찰서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 활동에 경찰뿐만 아니라 주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아동이 안전한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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