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자인단오제의 최대 볼거리 중의 하나가 될 ‘2022 경산자인단오제 대학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계정숲 내 씨름장에서 열린다.제41회 경산자인단오제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씨름대회는 경산시체육회와 경산시씨름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지역의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를 비롯해 전국의 총 8개 대학교 씨름단(150여 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날 대회는 전국 대학부와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부로 나누어 대학부의 경우 단체전(팀당 7명으로 구성) 및 개인전 -90kg급과 +90kg급 2체급으로 대한씨름협회에 등록한 선수에 한하고, 일반부는 개인전 무제한급 1체급으로 고등학교 등록선수와 대한씨름협회 등록선수를 제외하고 나이 및 체급 제한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신청받아 경기를 진행할 예정으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서 많은 흥미를 끌고 있다. 또한 단오 행사 기간 중인 4일과 5일 양일간 경산삼성현문화박물관 내 삼성현정(궁도장)에서는 ‘경산자인단오기념 제1회 경북 궁도대회’가 열린다. 경산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년부·노년부·여자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경북 도내 33개 클럽 750여 명이 참가해 궁도 동호인들의 실력과 열정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주최 측 관계자는 “힘과 기량을 갖춘 전국 대학 씨름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우리 고유의 민속 씨름에 대한 더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고, 민족 대표적 전통 무예인 궁도를 계승 발전시켜 현대에 와서 생활체육으로 승화하고자 한다"면서 "아울러 이번 대회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지역 최대 축제인 ‘경산자인단오제’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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