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오는 30일까지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을 위해 ‘구(군)별 협의체 워크숍’을 가진다.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다문화 학생 밀집 지역인 달서구, 달성군, 북구, 서구, 동구 등 5개 구·군의 학교-교육청-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다문화 학생 지원 사업을 공유해 다각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특정지역 및 학생에 중복(과잉)되지 않도록 하는 등 다문화 학생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적재적소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워크숍에는 다문화 학생이 10명 이상 재학하는 169개교의 교감, 교육청 담당자 뿐 아니라 구·군청, 행정복지센터,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학 및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 30여곳의 담당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대구동촌초등학교의 다문화학생 통합지원 사례 발표 ▲시교육청 및 유관기관의 다문화 학생 지원 사업 안내 ▲사례관리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학교-유관기관의 통합지원 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장정묵 미래교육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들과 꾸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다문화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학교-교육청-유관기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다문화학생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