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올해 관내 약국 20곳을 치매안심약국으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치매안심약국은 약국 내 구성원 모두가 치매 교육을 받은 후 치매관련 약물안내, 치매 극복 정보제공,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안내 등의 역할을 수행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구축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첫 지정 약국은 동구 신기동 ‘김정희 약국’으로 지난 9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치매안심약국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김정용 대구동구보건소장은 “치매안심약국 지정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안전망 구축에 동참하는 치매안심약국 운영 안정화에 힘써 치매환자 및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만1549명으로 8개 구군 중 달서구(8만6468명)에 이어 두 번째 다. 65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9.83%로 대구시 평균 치매 유병률 9.8%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