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이상용 관광협의회장, 군의원, 유관기관단체, 관련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대가야체험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이날 평가보고를 맡은 서철현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 교수는 "2022 대가야체험축제는 지난 5월 5일부터 8일까지 '황금의 빛 대가야'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코로나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오랜만의 축제의 현장감과 생생함을 전달했으며, 축제를 통해 일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평가내용으로 잘된 점은 우선, 축제의 콘텐츠로써 콘텐츠의 차별성과, 체험프로그램의 군집화이다. 올해 개최된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 시대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새롭게 개장한 대가야생활촌에서 축제를 개최함으로 축제 공간을 통해 대가야시대의 문화를 체험한다는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장소성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지역사회 기여로 대가야생활촌이 고령관광의 허브로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자체관리시스템으로 자체평가시스템의 운영과 대가야축제 TV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대가야체험축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의 개발과 기획, 축제홈페이지의 상시 운영, 축제 소재와 관련성이 적은 프로그램의 배제, 지역관광인프라와 연계협력 프로그램 운영, 축제 성과지표 설정 등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생활촌을 주무대로 하고 새롭게 정비한 안림천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프로그램 구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평가보고회를 통해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잘 된 부분은 더욱 강화해 내년에는 더 새롭고 더 알찬 대가야체험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