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가 남성의 돌봄참여 인식 개선 및 돌봄문화 확대를 위한 라떼파파(latte papa)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라떼파파란 스웨덴에서 온 용어로 한손엔 커피, 다른 한 손엔 유모차 손잡이를 잡은 아빠를 뜻한다. 육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아빠를 의미하며 남성의 돌봄 참여 확대로 부부 모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육아의 행복과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하는 복지 프로젝트다.서구 라떼파파단은 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며 ▲아빠의 육아상식을 겨뤄보는 아빠 육아 골든벨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육아 미션 활동 ▲육아관련 아빠교육 등 자녀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며 4~13세까지 자녀를 양육하고 서구에 거주하거나 서구소재 직장을 다니는 아빠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체험활동을 통해 아빠와 자녀 간 유대감을 높이고 라떼파파단을 매개로 형성된 참여 구성원들 간의 네트워크 지속 유지로 자녀양육에 계속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