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내달 13일까지 ‘수성 글로벌여성아카데미 심화교육’ 과정을 운영한다.이번 교육과정은 수성 글로벌여성아카데미 수료생 400여명을 모집해 인권감수성, 탄소중립, 착한소비 등 지속가능발전교육(ESD)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분과별로 나눠 모둠토론, 발표 등 학습자 중심의 강의로 진행된다. 심화교육 첫 강좌는 지난 15일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실제 사건을 통해 알아보는 인권감수성‘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영화 ’재심‘의 실제 인물이기도 한 박준영 변호사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8차 화성 연쇄살인사건 등 굵직한 재심사건을 도맡으며 사법적 피해를 겪은 사회적 약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이를 통해 깨달은 우리사회의 정의와 인권에 대해 강의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심화교육은 인권 가치를 구현하고 시민들의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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